국회 본회의 추경, 정부조직법 계속되는 난항

추경과 정부조직법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원래는 18일인 어제 처리가 되었어야했지만, 여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19일인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 임시국회 본회의 마지막 날에 추경과 정부조직법을 제외하고는 발의가 된 것에 대해 모두 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일 관심사인 추경, 정부조직법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차가 달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밤 늦게라도 끝내려고 했던 여당에서는 소속의원들에게 멀리 가지 말고 근처에 대기를 하고 있어달라라며 당부를 했는데, 이것은 확실히 18일에 결판을 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야3당의 입장은 너무 달라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19일 오늘 추경과 정부조직법에 대한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막판에 타결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하지만 소식에 의하면 이견이 좁혀지는 상황에 왔으며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80억원 규모의 공무원 증원 예산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80억원 규모의 공무원 증원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정부의 목적 예비비(500억원)로 충당하는 대신, 관련 근거를 부대의견으로 추경안에 반영하는 절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라 진통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조직법도 역시 난항을 겪고있는데 환경부로부터 물 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를 두고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전날인 18일 심야까지 국회에서 회동을하며 절충점을 찾으려 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19일까지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