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에 질산염 제거 목적으로 고구마를 수중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하도 안내리길래 뺄까도 생각 했는데 조금 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하루에 1~2cm 정도 자라는 것 같습니다.
어항 한 쪽 면을 차지할 정도로 자랐는데 조만간 잎도 잘라주고 뿌리도 손질해줘야겠습니다.
고구마를 수중재배하면서 고구마잎에 하얀 점들이 생겼는데 많은 분들이 이것을 응애(진딧물), 벌레, 흰가루병으로 알더라고요.
그래서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고구마만 달랑 달려있었는데 지금은 고구마는 보이지도 않고 나무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정도로 엄청나게 자랐습니다.
사진에서만 봐도 물속에 있는 것들이 다 뿌리입니다.
치어들의 숨을 공간으로도 정말 좋고 키우는 부상수초들이 떠내려가지 않고 걸려있어서 좋습니다.
물 속에 이렇게나 많이 자란 모습입니다.
질산염제거에는 최고일 것 같네요.
물 속에 스킨답서스도 넣어놨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에 사진에 보이는 고구마잎에 있는 하얀 것들은 무엇일까요?
벌레, 응애(진딧물), 흰가루병 일까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을 단 사람들을 보면 참 가관입니다.
심지어 식물신이라고 되어있는 사람마저 저러한 것을보고 흰가루병, 응애라고 합니다.
전혀 맞지 않는 답변입니다.
저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고구마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고구마는 공기중에 노출이되면 위 사진과 같이 전분이 송글송글 나온 후 응고가 됩니다.
그래서 하얀가루가 묻어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만약 내가 보고있는데 저것들이 움직인다 하면 응애와 같은 진딧물이 맞겠지만 저 상태로 가만히 있고 손으로 만져도 가만히 있고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전분이 맞습니다.
흰가루병은 저렇게 생기지 않고 던킨도너츠에 파는 하얀가루가 묻어있는 빵을 한입 베어물면 입가에 묻는 것처럼 생겼습니다.
따라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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